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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밤을 적시는 클래식의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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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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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교향악단, 11월 기타·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기 공연 진행

  • 알렉상드르 바티·이상 엔더스 등 유명 연주자 대거 출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1월 한 달 동안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이 가을이 짙어지는 11월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 관람객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공연을 마련한다.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 세 가지 현악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11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 : 알렉상드르 바티 리사이틀’에서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트럼펫 수석단원이자 서울시향의 트럼펫 수석주자로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중인 알렉상드르 바티가 화려한 트럼펫 독주무대로 자신만의 사운드를 펼쳐낸다.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슈페이 양의 아란후에스 협주곡' 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지휘계의 신예 마누엘 로페즈고메즈가 차이콥스키의 대작을 선보인다. 로페즈고메즈는 이번 무대에서 차이콥스키가 알프스 숲의 신비한 정경을 펼쳐낸 ‘만프레드 교향곡’을 재기넘치는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슈페이 양과 서울시향 단원들이 화음을 맞추는 실내악 무대 '슈페이양과 친구들'이 펼쳐진다. 바흐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의 바이올린-기타 협연 버전과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활력 넘치는 ‘기타오중주’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여는 '존 액설로드의 알프스 교향곡'에서는 미국 지휘자 존 액설로드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지휘하며,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너 람스마가 협연자로 함께 한다. 그는 전반부에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문을 열며, 메인 프로그램으로 슈트라우스의 장대한 교향시 ‘알프스 교향곡’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향은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을 마련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엔더스는 생동감있는 리듬과 냉소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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