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차량용 번호판 제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기존 번호판제작 공법은 금형 상판을 열어서 활자 블록을 상·하판에 각각 삽입·분리해 소요시간이 많이 발생됐지만, 이번 특허등록 기술은 금형 상판을 열지 않고 상, 하부틀로 나뉜 금형 활자판을 한 번에 삽입해 제작하는 것으로,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기존 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번호판 즉시발급 시간이 40분 정도 소요됐으나 특허공법을 도입함에 따라, 대기시간을 20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공사 관계자는“특허 공법을 적용한 후 대기시간이 짧아져 번호판 발급을 기다리는 시민들께서 만족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의 차량용 번호판 제조장치에 대한 특허는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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