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호가든은 지난해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를 충족하기 위해 호가든 패밀리 브랜드 3종을 선보였다.
핑크빛 과일맥주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여심 저격 맥주'로 인기다. 유리잔 대신 과일잼 용기에 맥주를 담아 마셨다는 벨기에 전통설화에 착안해 탄생한 3%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호가든 로제' 750㎖ 병제품은 샴페인 용량과 같은 대용량이라 특별한 날 여럿이 마시기에 좋다. 예쁜 패키지 디자인과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직후부터 품귀현상을 빚었다.
최근에는 국산 유자 과즙으로 맛을 차별화한 '호가든 유자'를 한정 출시했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유자의 향긋하고 상큼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과일맥주다. 일조량이 풍부한 전남 고흥에서 재배한 최상급 유자만 사용해 신선한 유자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호가든 브랜드 관계자는 "호가든은 오렌지 껍질, 고수 등 전통적이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롭고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호가든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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