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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컴백' 블랙핑크 멤버 제니-리사, 타이틀곡 '불장난' 개인 티저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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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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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제니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블랙핑크가 오는 11월 1일 '역대급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타이틀곡명 ‘불장난’이 최초로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두 번째 싱글 'SQUARE TWO'의 타이틀곡 ‘불장난’을 포함한 멤버 제니와 리사의 개인 티저 포스터를 순서대로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제니는 차 안에서 창문 밖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듯, 심상치 않은 눈빛과 살짝 벌어진 입술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에 리사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고개를 떨군 채 한층 성숙해진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고생처럼 보였던 이들이 이제 미성년자를 갓 벗어난 느낌이 들 정도로 묘한 섹시함을 물씬 풍기고 있다.

‘불장난’은 ‘사랑은 마치 불장난 같아서 다치니까’라는 곡의 가사처럼 순식간에 타오르는 사랑은 쉽게 식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은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SQUARE ONE’의 ‘휘파람’과 ‘붐바야’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서 이번 안무 역시 4명의 해외 유명 안무가들이 투입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뮤직비디오는 얼마 전 5000만 뷰를 돌파한 블랙핑크의 ‘붐바야’ 공식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서현승 감독이 맡았다.

YG에서 처음으로 외모까지 예쁜 걸그룹을 만든다는 소문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는 데뷔하자마자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서 1위를 싹쓸이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에 이어 8월 월간차트 정상까지 장악하는가 하면 신인 걸그룹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전 세계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까지 등극했으나 두 곡이기 때문에 런닝 타임이 짧다는 이유로 며칠 뒤 해당 차트서 삭제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블랙핑크가 11월 1일에 발표되는 두 번째 앨범에서 과연 어떤 장르의 곡들과 무대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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