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공원과 부평미군기지활용 가능성에 대한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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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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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2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활용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어 공원에 도시농업을 적용하는 도시농업공원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평미군기지 반환 이후 활용방안에 있어 도시농업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도시농업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평미군기지 인근주민들도 관심가질 만한 토론이다.

우리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가 함께 행사를 주관한다.

도시농업공원은 공원내에 농업과 관련한 주제로 만들 수 있는 공원으로 2013년 도시공원법이 개정되면서 주제공원으로 포함되었고, 주제공원이 아니더라도 공원시설로 ‘도시농업시설’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도시농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도시공원의 활용방안 중 텃밭과 이를 활용한 교육, 체험활동과 같은 도시농업의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지금은 운영되지 않지만 2011년 부평에서 최초로 도시농업공원을 시도했었다.

이날 주제 발표는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환경조경과)가 ‘도시공원과 도시농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도시공원과 도시농업의 기능, 그리고 이를 통한 도시농업공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발표를 한다.

두번째 발표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가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의 활용’에 대한 제안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신은호 시의원, 곽경전 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 임신규 시민회의 사무처장, 김갑봉 시사인천 기자가 다양한 시각으로 도시농업공원과 미군기지활용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한편 주민들에게 먼저 개방된 부영공원의 경우 올해 말 토양오염정화를 마치고 다시 개방될 예정인데, 일단 이 부지의 일부를 도시농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부평구는 2015년 도시농업 육성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도시농업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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