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문체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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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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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양질의 정보 제공과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 구입 때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인문학 특강, 관내 대학과의 연계 특화 인문학 강의 등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퇴근길 인문학'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1만2000여 명이 수강했다.

또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대체 자료(점자도서, 점자라벨도서, 오디오북)와 다국어 자료를 확충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도서관이 매년 구입하는 책 8000~9000권 가운데 70% 가량이 문학·사회·철학 서적이다.

이곳은 기부에 의해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2005년 9월 15일 개관했다.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이진아양이 숨지자 아버지 이상철씨가 딸을 기리려고 도서관 건립기금을 서대문구청에 기부했다. 이를 이용해 이진아양 생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이정수 관장은 "대통령상 수상 기관 선정은 지속적이고 신속한 장서 확충, 서대문구 구립·작은도서관 네트워킹 등 '책 읽는 서대문' 구현이란 구정 방향에 맞춰 노력한데 따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제53회 전국 도서관대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앞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때 국무총리상(2009·2012년)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0·2015년), 특별상(2011년)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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