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5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
지난 5월 양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 구축했다.
공립학교 전체 사용에 앞서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 점검을 거쳤는데, 오는 28일부터 공립학교 회계시스템에 전면 사용하게 된다. e-전자금융시스템의 개통으로 앞으로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중앙집중식이었던 금융시스템을 분산식 금융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업무지연 현상이 해결되고, 시스템 내에서 사전에 오류계좌를 검출해낼 수 있게 됐다. 또 학교에서 기존에 지불하던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연간 2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오문순 재무담당관은 “e-전자금융시스템 개통으로 지출업무 전산화와 학교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금융사고 예방 등 회계 투명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비특별회계를 사용하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도 11월부터 e-전자금융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