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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산사태 취약지역 57개소 사전 정비 '예방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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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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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동에서 사면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47억여 원을 확보해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 내 산사태 취약지역인 낙성대동, 신원동 등 57개소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설계용역에 나서 내년도 해빙기 이후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낙석이나 토사로 위험한 주택가와 도로변의 위험절개지를 정비하고 토석류 유실 차단 차원에서 사방댐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나대지의 토사유실 예방사업도 함께 벌인다. 올해 산사태 위험지역 44개소에 이어 내년 57개소의 정비를 마치면 관악산 산림 내 취약지 토사유실 및 낙석과 사면붕괴 위험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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