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2016 낭만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은 대학가요제 가수들이 장식하게 됐다.
29일 오후 6시 국립나주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6 낭만콘서트 시리즈' 마지막 편에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출격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한가수협회 주관 나주시 마한문화축제추진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1979년도 대학가요제 대상 김학래, 1986년도 대상 유열, 1981년도 은상 이재성, 1984년도에 출전한 우순실, 1980년 TBC 젊은이가요제 출신 건아들의 곽종목, 1985년 대학가요제 출전 김장수, 1987년 출전 이규석 등이 출연한다. 또 '젊음의 행진' MC 정광태가 진행을 맡았으며 서울패밀리의 위일청, '골목길'의 이재민 등이 무대를 꾸며 7080 가요 팬들의 향수를 더한다.
1979년 대학가요제에서 '내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김학래는 역대 대학가요제 수상자들 모임인 대가회(대학가요제 동창회) 회장 출신으로 이번 공연 대학가요제 출신 멤버 가운데 맏형으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한다.
출연진은 "단순히 추억에 그칠것이 아니라 지금은 중장년층이 된 팬들과 함께 순수하고 낭만이 넘쳤던 대학가요제 당시의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대한가수협회가 만든 '낭만콘서트'는 김흥국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최근까지 안양, 영광, 김포, 사천, 진주, 나주 등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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