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열린 한국-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라운드테이블에서 '한-아프리카 공동선언문'과 '2017/18 액션플랜'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KOAFEC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농업 혁명, 에너지 발전, 산업화 촉진, 지역경제 통합, 삶의 질 개선 등 한국과 아프리카가 중점적으로 협력할 5대 분야를 선정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10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패키지를 제시하면서 첫 2년 동안 50억 달러 규모, 61개 사업으로 구성된 대 아프리카 협력방안을 우선으로 액션플랜에 담았다.
유 부총리는 이어 에티오피아 농산업단지 조성, 우간다 농가소득 증진사업, 케냐 관개개발 및 탄자니아 송전망 건설 등 총 4건,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추진의향서(LOD)에 대한 3자 서명식에도 참석했다.
이집트와 보츠나와의 에너지 인프라 금융, 모잠비크 자원개발 금융 등 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협력 패키지에 포함됐다.
유 부총리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가 지난 10년간 양측의 우호 및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측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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