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 점심시간 들리는 깨끗한 소리' 도봉구, 관내 초등학교 6곳에 양치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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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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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설치된 양치대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도봉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치카치카~ 점심시간 들리는 깨끗한 소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해 5월 서울시에서 진행한 양치시설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36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양치대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도봉·창도·신창·월천초교에 갖춰졌고 방학·가인초교는 설치 중이다. 설치된 양치대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잇솔질 실천율을 늘리고, 올바르고 꼼꼼한 잇솔질의 생활화로 구강건강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치대가 설치된 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잇솔질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바른 잇솔질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 학년에 반별로 구강교육과 함께 양치질 후에도 직접 1대 1로 입안을 살피고 닦아주는 집중관리도 실시한다.

김상준 구 보건소장은 "학교 양치대 설치는 양치습관을 기르는 뿌리라 할 수 있다"며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구강관리실천으로 학생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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