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차의 주산지로 유명한 중국 절강성의 장흥현에서 서효혜 부현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사절단 10명이 장군차의 유명세를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24일 김해를 방문 했다.
인구 64만의 장흥현은 차의 성인(茶聖)으로 불리는 육우(陸羽)가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황실에 납품하는 공차원이 있던 곳이며 차의 고장이다. 등신불로 유명한 신라 성덕왕의 아들 김교각 스님이 구화사에서 열반한 곳으로 우리와도 인연이 있는 지역이다.
민간사절단 일행은 제1호 다인 허황옥 동상과 장군수(將軍樹)를 둘러보고 허왕비릉 및 장군차 군락지를 답사한 후 농업인회관에서 가야다회의 '가야다법' 시연 및 장군차 시음을 하고 나서 한국에도 이런 차가 있다는 것에 대해 감탄을 자아내면서 앞으로 '차'와 관련된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자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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