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낙농진흥회가 웹진 '스쿨밀크' 가을호를 발행, 우유와 관련한 건강한 상식과 정보를 공개했다. 낙농진흥법 제5조에 의해 설립된 국내 우유 수급조절 기관인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이 웹진은 학교의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가을호에서는 100% 흰 우유와 백색 가공유를 구분하는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눈길을 끄는 내용은 전 세계 역학 전문가들이 우유와 암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여러 결과를 종합한 ‘focus’ 섹션이다. ‘소리 없는 위험’으로 불리는 대장암을 꾸준한 우유 섭취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웹진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김정선 교수의 연구를 소개한다. 2007~2014년 성인 남녀 27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김 교수의 연구는 우유를 하루 101ml(약 반 컵) 이상 마신 사람이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29ml 이하)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54% 낮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