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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에 유입되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학생배치를 위해 입주 시기에 맞춰 유 6개원, 초 5개교, 중 4개교, 고 2개교인 17개교의 학교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신축학교 공정률은 62.7%정도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담당공무원과 건설사업감리단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진행해 개교전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축건물에서 나타나는 새학교증후군 예방을 위해 학교 신축 설계시부터 시공단계, 완공 후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를 위해 공사 자재나 교구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며, 준공전 베이크아웃을 실시해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베이크아웃 = 실내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배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후 외부로 배출) 최 교육감은 "개교 전 공기질 측정검사 및 어린이 활동공간의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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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내년에 개교할 신설 학교의 분포도.
게다가 전·입학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4~5월 대규모 입주(9,551세대)예정인 새롬동에 전·입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전입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된 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유관기관(행복청, LH, 시청, 경찰서)에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개교전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 설치, 대중교통시설 조기 확충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설 학교에 배치될 교원들에 대한 정원은 교육부에서 배정받아 신규교사 341명, 타·시도 일방전입 298명 등 우수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신설에 따른 교육행정 공무원 60여명도 9급 신규채용을 통해 우선 39명을 채용한 상태다. 추후 경력직 공무원(6급-7급)도 전국 공모를 통해 21명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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