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 잠룡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세다.
이 시장은 25일 오후 시청을 내방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이 여사가 고국 방문길에서 이 시장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해 성사됐다.
이 여사는 “진심이 있으면 행동해야 한다”며 “이 시장의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친일 척결 안하면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다”며 현 정권과 시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신채호 선생은 제가 존경하는 역사가”라면서 평소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자주 인용해왔다.
이 시장은 “이렇게 찾아주신 것은 저보고 자주 독립국가라는 역사관을 뚜렷하게 갖고 정치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여사는 신채호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국적회복 운동 등 평생을 독립운동 관련 사업을 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