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테임즈는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26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
3차전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테임즈는 홈런 한 방으로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렸다.
KBO는 테임즈에게 잔여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잘못을 사죄한 테임즈는 중요한 4차전에서 귀중한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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