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올 1~3분기 국유기업 총 영업수익이 32조7000억 위안(약 546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1~8월의 증가폭(0.2%)보다도 0.6%P 확대된 수준이다.
반면 같은기간 국유기업 총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7000억 위안(약 284조원)에 달해, 1~8월 감소폭(-1.3%)보다도 소폭 늘었다.
전체 순익에서 중앙정부에서 관할하는 중앙국유기업의 기여도는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해 1조2000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지방국유기업의 기여도는 8.1% 상승한 5291억 위안이었다.
업종별로 국유기업 순익을 살펴보면 전자, 부동산건설, 자동차 등 업종의 순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석유, 담배, 화공 등 업종의 순익 감소폭은 확대됐고, 비철금속 업종의 경우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철강업은 올 3분기 들어 첫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석탄업도 2분기말 첫 흑자로 들어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