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과기원는 내달 3일 과기원에서 ‘지-바이오(G-Bio)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용생체공학 전망과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인허가 및 절차에 따른 정보를 공유,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R&D) 및 제품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의용생체공학이란 바이오센서 생체재료 재활보조공학기술 등 공학적 원리를 의학 분야에 적용한 학문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정확한 진단 적정한 치료 그리고 치료 후 상태의 명확한 판단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세미나는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조성보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의용생체공학의 도덕과 윤리적 측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의용생체공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해외인증경영센터에서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식품의약안전처(MFDS) 인허가 절차와 미국(FDA) 유럽(CE MDD)등 국내외에서 의료기기 유통·제조를 위해 획득해야 하는 인증 절차와 그에 따른 공략 정보를 공유한다.
의료기기산업은 201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연 평균 6.26%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영훈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내 기업 및 대학과 연구소들이 의료기기 산업의 동향을 파악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인허가에 대한 정보를 얻어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내달 2일까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하면 되는데,자세한 사항은 연구협력팀(031-888-611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과기원은 도내 산학연 및 바이오·제약기업의 기술정보교류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오 동향 및 기술개발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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