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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대국민 사과, 朴대통령 사과에 묻혀…네티즌 "핵폭탄에 묻혔군"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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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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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최순실 국정 농단 논란이 불거지면서 묻히자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댓글을 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동빈 기자회견이 핵폭탄에 묻히는군(fr****)" "신동빈 회장이 사과를 했다는 모양인데 유감스럽지만 묻히고 있음(le****)" "오늘 신동빈 롯데 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신의 한 수네요. 그쪽 무당이 더 촉이 좋은 듯(dr****)"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꼬****)" "롯데 신동빈 타이밍 잘 잡았는데… 최순실이 다 막아주겠어. 근데 말하는 걸 보면 저건 일본인이지 한국 사람 같지 않아(du****)" 등 비아냥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25일 오전 신동빈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여러분,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표한 그룹 쇄신안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5년간 40조 원 투자와 7만 명 신규 채용 ▲3년간 1만 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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