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크로니스는 26일 업계 최초로 가상 화폐로 온라인에서 금융 거래를 할 때 해킹 위험을 막는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 데이터 인증과 함께 파일과 블록, 오브젝트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인 '아크로니스 스토리지(Acronis Storag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환경은 물론 개인 생활에서도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데이터를 서버에 보관하고 데이터의 안전성 및 무결성, 진본성을 보장해야 하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아크로니스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해 상용 하드웨어에서 블록, 파일, 오브젝트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아크로니스 클라우드RAID(Acronis CloudRAID)'와 블록체인 불변적 검증(immutable validation)을 지원하는 '아크로니스 노터리(Acronis Notary)'가 통합돼 빠르고, 간편하며, 비용 효율적이고, 스케일-아웃 확장이 가능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혁신적인 비즈니스 편익을 제공한다.
아크로니스의 세르게이 빌로소프(Serguei Beloussov) CEO는 "아크로니스는 올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아크로니스 스토리지에는 그간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만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보다 강화하고 업계에서 가장 빠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의 이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