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국민신문고, 충남넷 홈페이지, 콜센터 등 도민의 민원·제안사항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은 민원인이 채널별로 인증절차가 달라 겪는 혼란을 해소하고, 제기한 민원에 대한 처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은 서울시 응답소 , 대구시 두드리소 등 광역시에서 구축 사례가 있으나, 도 단위 시스템 구축은 충남이 처음이다.
도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충남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도 홈페이지 소통-참여마당-설문조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고 설문조사 기간은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이다.
도는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용역을 통한 구축방향 설계 후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내년 하반기까지 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도민의 소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됐다”라며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은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제안을 쉽고 빠르게 신청과 회신을 받을 수 있고, 도는 도민의 소리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함으로써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과 도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