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벤처기업 ‘성장 사다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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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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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월 1일 서울서 첫 투자설명회…도내 10개 기업 참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첫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2016 창업/투자 전문기관 협력 벤처기업 투자설명회’는 도와 국내 최고의 창업·투자 전문기관인 D.Camp,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창업 초기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우수 신기술에 대한 전문투자 및 엔젤투자 유치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 및 활력이 넘치는 창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협력기관인 D.Camp, 한국벤처투자㈜ 및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서울의 전문투자자 및 엔젤투자자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여하는 도내 기업은 지난 8월 벤처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중 10곳으로, IT영상, 기계 부품, 바이오 식품 분야 벤처기업이다.

 이날 참가기업은 VC(벤처투자자), 엔젤투자자 및 엔젤클럽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10분 발표, 5분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발표가 끝난 후에는 관심기업별 투자 심화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내 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향상시키고 서울의 투자자들로부터 전문투자 및 엔젤투자를 받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유치 행사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도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를 결성, 현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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