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27~29일 부산 엑스포에서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아이디어 상품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수산창의상품 소싱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수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으로 발굴한 부산, 제주 및 경북지역 수산 중소업체 60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롯데, 시제이(CJ) 등 국내유통사와 수출업계 관계자를 초청, 수산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1:1 품평 및 입점 상담을 실시한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이 국내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상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행사 기간 동안 엑스포 제1전시장에서 '수산연관 우수기술사업화지원' 상담부스를 운용한다.
상담부스에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여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벤처기업에 맞춤형 1:1 상담을 실시하고,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수산벤처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저리로 지원해 왔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상담부스 운용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기술보유 수산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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