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10만 도민의 생활체육·문화제전인 제25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보령종합경기장 외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지역주민 등 약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전을 펼친다.
충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와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주관, 충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보령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체전', 건강과 체력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체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보령의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전파하는 '관광체전', 서해안 중핵도시 만세보령의 발전과 위상을 알리는 '도약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는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통해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 종목별 동호인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활성화와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21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8일 오후 4시부터는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식전행사로 도내 15개 시·군의 홍보영상과 용인대 태권도, 난타, 댄스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오후5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의 순으로 진행하고, 이후 연예인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축하공연은 개그맨 김학도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지난해‘위아래’로 가요계를 평정한 대세 걸그룹‘EXID’,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트로트디바‘홍진영’, 명품 보이스 4인조 남성그룹‘브로맨스’,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7080시절을 주름잡았던‘이은하’, ‘꽃바람여인’조승구 등이 참가한다.
29일부터 시작하는 경기로서 축구는 보령종합경기장, 웅천체육공원, 아주자동차대학, 한국GM 및 하수종말처리장 잔디구장 ▲검도는 대천초등학교 체육관 ▲탁구는 보령종합체육관 ▲배구는 대천중학교 체육관 ▲파크골프는 한내초등학교 체육관 ▲그라운드 골프는 웅천체육공원 2구장 및 대천중학교 운동장 ▲에어로빅스 체조와 보디빌딩은 보령시청 문화예술회관 ▲댄스스포츠는 대천고등학교 체육관 ▲볼링은 서해볼링장 ▲합기도는 해양과학고등학교 체육관 ▲배드민턴은 대천체육관 ▲테니스는 보령테니스장 ▲게이트볼은 대천초등학교 운동장 ▲야구는 미산 1,2구장 ▲패러글라이딩은 옥마산 활공장 ▲육상은 보령종합경기장 ▲등산은 성주사지 ▲족구는 아주자동차대학 운동장 ▲자전거는 성주산휴양림 수영장 입구 ▲승마는 머드랜드 ▲농구는 대명중학교 체육관 및 청소년 수련관에서 각각 열린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는 210만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응집력으로 충청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받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 참가하는 선수단과 응원하는 도민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 안전과 청결한 환경, 그리고 시민 모두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와 친절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대회 기간 중 타 시·군 선수단의 경기 외 여유 시간을 통한 보령 관광을 권장하기 위해 선수단임을 증명할 경우 무창포 타워, 성주산자연휴양림, 석탄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