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오륜본동 오륜대 수변데크일원 야외무대에서 "스토리가 있는 힐링체험과 걷기를 주제"로 하는 '제8회 갈맷길 축제'를 개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민 1000여 명이 금정구 스포원을 출발해 오륜대 개막식 행사장까지 약 8.4km를 걷는 갈맷길과 힐링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부터는 서병수 부산시장, 걷기동호회,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프닝 공연, 개막식 행사와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힐링콘서트, 갈맷길 & 한국의 길 사진전, 에코체험 및 수공예 마켓 등 예술문화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갈맷길 코스는 9개 코스 전체 20개 구간으로 나누어진다. 숲길, 해안길, 강변길, 도심길 등 부산의 걷기좋은 코스를 하나로 연결해 매년 걷기 완주자가 2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그린워킹, 갈맷길 축제를 통해 2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어 시민걷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 관광코스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회동수원지가 2010년 1월 5일 45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수원지 인근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편백나무 숲, 황톳길 걷기 코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힐링코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8회째를 맞이하는 갈맷길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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