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80억원 들여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문화공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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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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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서항지구 조감도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가 마산항 서항지구를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주한 사업 구간은 서항지구 내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약 2.3㎞ 구간이며 총 480억여원이 투입된다.

앞서 해수부는 창원시와 2011년 12월 '서항·가포지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까지 기본계획, 시설설계용역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친수공간은 야구장 4개 규모(22만여㎡)로 △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레포츠 공간 △ 공연·행사가 열리는 중심 공간 △ 문화예술 공간 △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역사상징 공간 등 4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12월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5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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