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25일 지진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경주시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마케팅 지원을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면세점은 25일 지진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경주시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마케팅 지원을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경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홍보 협조 △경주지역 사회공헌 활동 공동 협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롯데면세점 홍보관 활성화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또 ‘2017년 롯데면세점 경영전략 회의’ 개최 및 자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3차례에 걸친 합숙교육 장소를 경주에서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나서기로 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인 ‘실크로드 경주2015’에서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내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홍보관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바 있다.
경주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주시와 롯데면세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경주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 단순한 봉사활동 보다 롯데면세점의 역량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전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롯데그룹 경영혁신안’에 부합,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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