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상 첫 분기매출 1조 돌파... 해외 비중 37%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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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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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매출 6502억... 전체 매출 64% 차지

네이버 사옥[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해외 매출 비중 37% 기록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페이의 가입자도 크게 늘어 2100만명을 돌파했다. 거래액도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이 넘어섰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영업수익) 1조131억, 영업이익 2823억, 당기순이익 198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모바일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7%,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3707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37% 비중을 차지한 수치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7495억(74.0%), 콘텐츠 2275억(22.5%), 기타 360억원(3.5%)이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매출의 확대 속에 전년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3.7% 성장한 749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광고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72.0%, 전분기 대비 14.3%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21%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227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체 콘텐츠 매출의 88%나 된다.

이 밖에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86.3%, 전분기 대비 25.5%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3분기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와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우수 인재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이버페이 월 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2100만명 정도라며 매달 25%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며 "거래액도 지난 6월에는 3000억원을 넘어섰고 9월에는 3400억원 이상으로 분기 거래액은 1조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3분기 실적[자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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