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TaLK) 한국문화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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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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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치면서 배운다(Teach & Learn in Korea)”

▲전주한옥마을에서 다도를 비롯한 전통문화체험에 나선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들[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6일부터 27까지 1박 2일로 제17기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TaLK) 30명과 지역교육지원청 영어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과 부여, 공주 일원에서 한국문화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정부초청영어봉사 장학생은 원어민 교사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국인 대학생과 재외동포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 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내 37개교에 30명이 배치돼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한국문화체험은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문화체험, 부여 ,공주 지역의 백제문화탐방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한 TaLK원어민장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날은 전주한옥마을을 시작으로 1500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도체험을 하고, 부여로 이동해 백제문화단지와 서동요테마파크를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았으며,

 둘째 날은 국립공주박물관 관람과 한옥마을에서 한지공예 체험을 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TaLK원어민 장학생들은 “도교육청에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줘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국 문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도농 간 영어교육 격차해소에 일익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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