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디자인-300만 도시 인천의 디자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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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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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 개최, 28개국 215작 전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이 제조업 도시에서 서비스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 (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30일까지 열린다.

현대는 기능과 외형의 단순 비교를 넘어 디자인과 서비스를 강화한 브랜드(문화)로 경쟁하는 시대이다. 여기에는 도시도 예외가 아니다.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에 대해서도 ‘서비스 디자인’의 역할과 기대가 무한대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시대 기조의 변화에 발 맞추어, 시민에 대한 관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인천만의 맞춤형 디자인 정책 및 행정 서비스의 개발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출발점에서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를 추진하게 됐다.

‘디자인 도시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이번 행사의 주제는‘서비스 디자인 - 300만 인구도시 인천의 디자인 방향’이다. 행사 포스터 및 E·I(Event Identity)는 300만 인구도시 인천 시민의 유연한 감정을 도트(점)로 표현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될 이번행사는, 300만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디자인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전시장은 공간별로 나누어 ▲국제교류전 ▲특별초대전 ▲디자인포럼 ▲디자인콘서트 등으로 구성했고, 장외 공간은 포토존, 디자인장터, 수레마켓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국제교류전을 주목해 볼만 하다. 지난해 총 5개국 54작의 작품이 전시 되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국제조형학회의 작품까지 총 28개국 215작을 전시한다.

인천시는 올해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디자인관련 사업의 국비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컨소시엄 사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 국비를 총 72억4천만원을 확보해, 서비스디자인센터와 디자인교육센터를 내년 초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0만 인구도시 인천의 시대를 맞아,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인천시 디자인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디자인 기반구축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서비스 디자인 및 에코디자인 영역으로 확대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inde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 운영본부 전화(1544-27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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