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9초의 짜릿함을 필름에 담아 보여주는 ‘제2회 29초 영화제 시상식’이 26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레드카펫 & 포토존 행사, 아이돌 그룹 소나무 공연, 드론, 액션캠 등 경품 추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영화제의 재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수상자, 심사위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올해 두 번째인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관람했다.
이번 영화제는 ‘강원도는 짜릿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오감으로 느낀 강원도에 대한 생각들을 29초 이야기로 구성해 영상으로 표현했다.
상영작품 들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국민 공모를 통해 참여한 작품들로 지난해 보다 46편 더 많은 164편이 출품돼 영상물을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영화제 출품작들은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물을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초단편 영화제다.
이번 공모에는 외국인 제이씨가 출품한 “How was your weekend?”도 출품돼 ‘29초 영화제’가 세계인이 강원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소통·공감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발표된 수상 작품들은 네티즌과 문화예술, 영상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인 강원도지상은 일반부 박호진 씨와 청소년부 백장우 군이 각각 선정돼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에 선정된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이 지급됐다.
강원도는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강원도만의 색깔이 드러나고 강원도 구석구석 다양한 매력이 담긴 영상콘텐츠를 영상매체 및 SNS를 통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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