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전국의 수진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가수 장기섭이 오는 21일 신곡 '살려줘 수진아'를 발표한다.
'살려줘 수진아'는 지난 6월 첫 싱글 '첫사랑'으로 컴백하며 '13세 가요 신동'에서 20세 가수로 변신한 장기섭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이별의 아픔을 담고 있다.
'수진'이라는 이름은 실제 장기섭이 사춘기에 짝사랑했던 이의 이름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노랫말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살려줘 수진아'를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최성빈은 "음악적으로는 맑고 투명한 미성에 마치 흑인 뮤지션들의 블랙가스펠 같은 매력이 절묘하게 가미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섭은 "고등학교 시절 수진이라는 여자 친구에게 나혼자 많은 사랑을 줬지만 헤어져 정말 힘들었던 마음을 노래했다"며 "이젠 '수진'으로 대변하는 전국의 여성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섭은 지난 2009년 13살이던 중학생시절 유성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해 '가요 신동', '남자보아'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후 학업에 전념하다가 만 20세가 된 올해부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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