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CJ그룹과 연계해 중국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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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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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형마트에서 수산식품 홍보행사 열어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 수산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40일간 중국 상해와 복주 지역 영휘마트(YH) 20여개 매장에서 한국 수산식품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 6월 9일 수협중앙회, CJ대한통운과 공동으로 중국 현지에 있는 CJ그룹 냉동·냉장 유통물류망과 판매법인 등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대중국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영휘마트는 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선 및 유기농 제품에 강점을 가진 대형마트 체인이다. 지난해 식자재유통 전문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합자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글로벌 식자재 소싱과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낵김, 자반고등어, 어묵 상품 등 다양한 수산 제품을 시식하는 행사를 통해 중국 현지인에게 우리 수산물의 고유 상표인 케이-피쉬(K-Fish)와 함께 우수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 판촉 행사가 아닌 CJ프레시웨이 유통망과 중소 수산업체 우수 상품을 결합해 판로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려는 상생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중국 내 물류망을 활용하여 중국 전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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