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중·고등학교 해송제 행사 ‘동아리 수익금’ 전액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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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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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백령중·고등학교 해송제 행사를 맞이하여 자율동아리 ‘도란도란’(지도교사 박준영, 중·고등학생 10명)과 특수교육대상 학생(5명)들이 함께 삼각김밥 만들기 체험 및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민·관의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구성된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령면장 이철, 민간위원장 이인호)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란도란’동아리 회장인 박현지(백령고2)학생은 “해송제 행사로 번 수익금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된 기분을 느꼈으며,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령중·고등학교 해송제 행사 ‘동아리 수익금’ 전액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1]


‘도란도란’은 교단에 서는 것을 목표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로서, 점심·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멘토, 멘티를 이루어 학습 개별 지도와 배드민턴 치기, 운동장 걷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밀감 및 유대감을 형성하여 특수학급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과 통합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들의 뜻 깊은 마음을 담은 기부금을 학생들의 뜻에 따라 어려움이 있으신 노인분들이나 독거노인분들께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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