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11월말까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고 잠자고 있는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세 미환급금은 700여만원이며, 이중 대부분이 5만원 이하 소액으로 387건 54%에 이른다.
이에 군은 환급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문자전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 중에 있다.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전화(군 재무과 940-2622)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또는 인터넷으로 위택스에서 환급금 조회를 통해 신청(회원가입, 계좌번호 입력 등)하거나, 민원24 확인서비스(미환급금 찾기)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평소에 군 재무과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환급계좌를 신고해 두면 추후 환급액 발생 시 신청한 계좌로 입금 받는 편리한 방법도 있다.
미환급금은 5년간 권리행사를 하지 않으면 시효소멸 완성으로 군 세입금으로 귀속 조치되므로, 잊지 않고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윤종인 재무과장은 “환급이 발생한 납세자에게 권리를 찾아드리고 미환급액 제로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