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정보업체인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펀드는 전날 기준 1개월 수익률이 7.46%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은 7.33%에 달했다.
장기 수익률도 괜찮다. 1년 수익률이 19.40%에 이르고,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2.41%, 8.66%로 집계됐다.
장기 수익률도 괜찮다. 1년 수익률이 19.40%에 이르고,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2.41%, 8.66%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ClassC1'은 1개월 만에 73.66%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있다.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도 양호하다. 1년 수익률이 평균 3.4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10.39%, 40.33%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브라질월지급식부동산1'이 1개월 동안 6.60% 수익을 냈다.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 펀드는 6개월 수익률도 18.05%에 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빠져나갔던 자금도 돌아왔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2015년 2691억원이 유출됐다가, 올해 들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앞서 7월 정부가 부동산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면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가 부동산 펀드를 설정할 수 있고 펀드 운용사도 리츠 AMC를 세울 수 있게 됐다.
앞서 7월 정부가 부동산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면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가 부동산 펀드를 설정할 수 있고 펀드 운용사도 리츠 AMC를 세울 수 있게 됐다.
황규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새 재태크 수단이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실물 경기를 비롯해 부동산펀드가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을 감안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부동산펀드는 올해 들어 3269억원이 유입됐다. 9월 한 달 동안만 2953억원이 들어왔고, 이달 들어서도 446억원이 몰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사모형이라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저금리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며 "국내보다 해외 포트폴리오가 괜찮다보니 해외 펀드에 자금이 더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사모형이라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저금리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며 "국내보다 해외 포트폴리오가 괜찮다보니 해외 펀드에 자금이 더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