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라면 트렌드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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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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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두 달 반(8/01~10/15)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처음 100억원을 돌파하는데 50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100억원에서 200억원이 되는 데는 2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장속도가 두 배로 빨라진 것이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농심이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제품이다. 농심은 끊임없이 이어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출시하게 됐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건더기 별첨스프다. 소시지와 햄, 김치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 맛은 물론 외관에서도 실제 부대찌개와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소시지는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로, 정통방식의 후랑크소시지와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

부대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김치 역시 저온제습 건조방식을 적용해 맛을 최적화했다. 건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맛과 영양성분 파괴가 일어나는데, 이를 최소화한 공법이다. 사골육수의 구수한 국물맛을 위해 사골을 가압솥에서 8시간 끓여 농축하고,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골의 진한 맛을 그대로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요리와 라면의 접목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좋아하는 요리를 라면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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