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중형 관정 개발 ‘가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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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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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 영농 대비 21개소 중형관정 개발 등 가뭄피해대책 적극 추진

▲중형관정 개발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여름 혹독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뭄대책사업으로는 △21개소 중형관정 개발, △3개소 노후저수지 개보수, △1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보령댐 도수로 농업용수 공급에 관한 운영비 등 10억여원이 투입된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전예방책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내년 농번기가 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가뭄 발생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상황을 타개하고자 16개 읍면의 가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급한 용수공급 대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소형관정으로는 단 몇시간만에 용수가 고갈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해 중형 관정 개발 사업으로 전환, 21개소에서 관정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3개소의 노후 저수지에 대한 개보수도 병행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해 바닥난 저수지를 보며 마음이 타들어갔던 농민들에게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한 영농기반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향후 읍면에서 요청했던 관정개발과 저수지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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