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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3분기 실적 현황.[자료=이노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네시스 브랜드와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유로 2016 등의 마케팅 효과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이노션은 27일 매출 2317억원, 매출총이익 87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은 13.3%, 영업이익은 8.7%가 각각 증가했다.
이노션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등으로 국내 상황이 어려웠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및 친환경 차 마케팅 대행, 유로 2016 대행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노션의 해외 자회사 비계열 광고 물량은 3분기 누계 매출총이익 기준 전년 대비 41.7% 늘어났다.
이노션의 3분기 누계 매출총이익은 2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6% 늘어난 680억원, 당기순이익은 15.5% 늘어난 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4분기도 국내 그랜저, 미국 제네시스 G80•G90, 중국 베르나와K2, 유럽 아이오닉·니로 등 신차 대행효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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