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은 지난 4월 28일 경인 아라뱃길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데 이어 중구 개항장 및 월미전통공원에서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 금번 모니터링은 근대 개항장에서 진행되어 문화재 성격의 건물들이 많아 외국 장애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더불어 문화재 성격의 건물 훼손 없이 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모니터링에 취지를 담았다.
지난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및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장애인 15명(휠체어, 청각, 지적, 뇌병변장애인 등)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금번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및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모니터링 신청자가 늘어 장애인 24명으로 모니터링 체험단을 늘려 진행하였다.
또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3개 기관에서 지원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같이 참가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관광지 체험과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행사를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월미‧개항장 일대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실시![1]
그리고 모니터링 체험단은 일정에 포함된 명소들을 이동하는 동안 관광지의 좋았던 점 및 불편한 점,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모니터링 설문지에 꼼꼼히 기재했다.
금번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에서 수집된 설문지는 3개 기관에서 분석하여 관계기관에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여 ‘누구나 관광하기 편리한 개항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개항장일대를 모니터링 체험단이 관광하고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관광지 불편사항들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인천지역 5대 거점뿐만 아니라 관광지 범위를 확대하여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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