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시장개척단에는 즉석조리식품, 화장품, 제빙기, 염색약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150여건의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즉석조리식품(갈비탕, 육개장, 소불고기, 부대찌개)을 생산하는 모닝에버식품(대표 심용수)은 이번 상담회에서 5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며, 냉동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물고를 틀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계약식에 참가한 모닝에버식품의 심동영 팀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년간 노력해왔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여 구체적인 계약체결까지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현지 시장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중국, 태국 등 한류가 확산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 확대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드림캐처의 장석홍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현지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회 외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 정책매장, SCJ 홈쇼핑,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등을 방문하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장조사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호치민에서는 SJC홈쇼핑을 방문하여 현지홈쇼핑을 통한 베트남 진출기회를 갖고,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홍선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한인업체의 성공사례 및 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얻은 것에 대하여 큰 만족감을 표시하며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이재원 본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 전망이 가장 밝은 베트남에 대한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구체적인 계약까지 체결한 업체도 일부 있지만, 좀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연락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인천시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간의 민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