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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움 전경[사진제공=국립생태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8일 개원 3주년을 맞이해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문화 참여 확대와 사회통합, 창의교육 등 국민행복을 추구는 물론 자연생태계를 조사하고 생태변화를 진단, 예측, 복원하며 생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기관이자 종합연구기관으로 지난 2013년 10월 28일 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출범 이후 2016년 1월 2일 누적 관람객 2백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구․교육․전시분야에서 생태분야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천혜의 대자연 속에 가족학습, 자연문화, 생태관광으로 꾸며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개원3주년을 맞이해 가을생태관광행사 및 여행주간과 연계한 특별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욕구를 유발하고 있다.
11월 중에는 최재천 원장의 고객 감사 악수 및 친필 사인 저서 100권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인사 축하 영상메시지를 에코리움 내 상영하고, 개원 3주년 기념 3살(‘14.1.1~12.31 출생) 유아 동반 가족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반갑다 친구야~’ 행사를 비롯하여 4D 영상관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자연모사’에 대한 이해 및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연모사 모색전 ‘자연에서 찾고, 자연에서 배운다’을 10월 27일에 개최하며, 국제난전시회도 12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한 행사도 11월 중에 시작해서 약 2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엽서 등에 자필 축하 메시지와 그림 등을 넣어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 하는 축하 메시지(손글씨) 남기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5일에는 연구융합프로그램 ‘생물다양성 보물찾기(Eco Dive in NIE)’를 국립생태원 전시구역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생물다양성 보물찾기(Eco Dive in NIE)’는 기존의 틀에 박힌 학습과는 달리, 참가자가 직접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생태체험으로,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에 조성된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나은 생태체험의 기회를 더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 접수는 17일부터 27일까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개인, 가족 및 단체 등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입장료를 제외한 교육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에코리움 내에서는 개미세계탐험전, 장욱진 생명사랑전, 외래생물 전시전, 어린이 생태글방 생태그림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 앞 금구리못 광장에서는 11월 6일까지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무료행사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며, 윷놀이,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 행사는 상시 진행된다.
야외공간인 고대륙구역에서는 고라니, 노루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도 관찰할 수 있으며, 수생식물원에서는 가시연과 빅토리아수련 비교전시, 습지생물 관찰 수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정부대안사업으로 출범한 만큼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간접적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개원 초기의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하여 내실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보전과 개발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초생태학에서 보전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세계 수준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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