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 단지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2016 아주경제 건설대상’ 조경 부문 대상의 영광은 현대산업개발의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에게 돌아갔다.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1, 2차 총 3430가구 규모로, 단지 입면에 마치 색색의 컬러가 춤을 추듯 채색돼 있는 채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단지 입면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그룹 ‘UN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독일 벤츠 전시장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다리, 일본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터오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건축을 디자인한 UN스튜디오 특유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아이파크 브랜드 철학과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의 남다른 조경은 현대조경예술의 손꼽히는 거장인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의 손길로 완성됐다. 대지 본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로드베이크 발리옹의 자연주의 조경 철학을 바탕으로, 약 800m의 순환 산책로와 약 5000㎡의 근린공원 등 자연에 가까운 쉼터를 조성, 입주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체적인 단지 조경은 패션의 섬유조직(PLEAT)을 모티브로 하는 기하학적인 형상을 하고 있으며, 크게 ‘Mental Health&Healing’, ‘Physical Health&Healing’, ‘Nutritional Health&Healing’ 등 3개의 마당으로 나뉜다.
각 마당은 순환 산책로(Cycling Trails)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보행 통로와 하이킹코스가 숲길의 다양한 포장과 형태를 통해 구현된다. 순환 산책로를 감싸는 도시숲은 다양한 식재로 구성됐으며, 상록수 위주의 테마숲으로 조성돼 사계절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숲길을 걷는 모험을 즐기면서 연못, 바닥분수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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