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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타바스루홀에서 열린 '제8회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김성일 국토연구원 본부장이 김종원 심사위원장의 심사총평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2016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우리 건설산업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 및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건설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2016 아주경제 건설대상에는 9개 업체가 주택, 해외건설, 오피스텔, 임대(뉴스테이), 브랜드, 사회공헌, 조경, 고객서비스, 동반성장 등 부문별로 제안 프로젝트와 기업의 사업성과에 따라 수상했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설업체 중심의 수상 관행을 깨고 부동산 시행업체를 선정한 것이 이번 수상에서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며 "아울러 뉴스테이와 오피스텔 분야도 추가해 대상 업체 및 분야를 넓혔고, 이번 건설대상 선정은 업체의 인지도나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에 특화된 각 분야별 제안된 프로젝트 단위로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피스텔, 뉴스테이 분야는 이 부분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고객서비스 동반성장은 해당 업체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부문별 활동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며 "엠디엠은 우수한 성과를 보여 주택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현대건설은 해외건설의 선두주자에 걸 맞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대상은 국민의 삶의 질, 일자리 창출 등 건설산업에 기여하는 의미와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는 의미를 가진 중요한 상"이라며 "건설산업은 기후변화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이에 걸 맞는 고객만족과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하는 과제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건설대상은 건설우수업체를 선정함으로서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업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종합대상과 대상을 수상한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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