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기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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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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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도시위원회 활동이 남달랐다" 시민 스스로 점검·개선 취약지 122건 발굴

 ▲ 사진=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대)이 안전도시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정의 역점으로 추진하는 '안전도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대)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전도시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지난 2년 동안 시민이 직접 지역 곳곳의 위험 현장 33개소를 찾아 122건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해 왔다"고 밝혔다.

안전도시위원회는 지난 2014년 11월 활동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관내 안전취약지 33개소를 현장 방문해 총 122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분야별로는 학교통학로 안전개선이 45건(37%)으로 제일 많았고, 도로교통 안전개선 30건(25%), 생활안전 분야가 25건(20%), 방범취약지 개선이 4건, 기타가 18건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지적사항 중 115건(조치완료 93건, 진행중 22건)을 개선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안전문제를 현지 주민과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온 것이다.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시건설, 도시방재 등 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청,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등 위험요소 발굴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대)은 "2018년까지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는 등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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