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 홍제1동 안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 횡단보도 진입부에 옐로카펫을 부착하고 있다.[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옐로카펫에서 안전하게 신호 기다리세요.'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금화·안산·홍연초등학교 통학로 횡단보도 진입부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벽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제가 부착돼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이 공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 역시 보행자를 잘 구분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주관하고 ㈜다우케미칼 후원과 서대문구 협찬으로 추진됐다. 다우케미칼 임직원, 국제아동인권센터 관계자, 교사, 학부모, 어린이 등 5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고은초교에 옐로카펫을 시범 설치한 뒤 해당 학교와 주변에서 반응이 좋았다. 하반기 3곳에 추가 갖췄으며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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