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국내 최고의 해킹방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제13회 HDCON(Hacking Defense CONtest·해킹방어대회) 본선 진출팀 10개팀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순위별로 'Cykor', 'jr.Reverselab', 'CAT-Security', '해킹소녀메우메우', 'CodeRed', '경기도민', '배나온꼬맹이', '우승은나의것', '한국가고싶어요', 'K.knock'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HDCON은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취약점 분석을 통해 공격을 유도하는 다른 해킹대회와 달리, 해킹을 방어하는 관점에서 문제를 다루는데 특징이 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 HDCON 예선에는 918명, 총 396개 팀이 참가했다.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중 학생은 전체 참가자의 48%로 지난해 43% 대비 5%p 가량 증가했다.
예선 대회는 포렌식, 리버싱, 취약점 분석, 모바일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출제된 14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문제별 배점을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DCON 본선은 11월 1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되며, 본선 진출 10개팀과 올해 코드게이트(CODEGATE) 본선에서 국내팀 중 1위를 해 초청된 'teambob'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의 약 2배인 4300만원 상금 규모로 개최된다. 대상팀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 금상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8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 3팀에게는 후원기업(CJ오쇼핑, 네이버, 안랩)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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