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7일 국제유가는 원유 감산 기대감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비 1.1% 오른 배럴당 4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0.96% 오른 배럴당 50.4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OPEC 에너지 장관들이 비-OPEC 국가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에 산유량을 최대 4%까지 감축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했다.
또한 26일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집고 감소했다는 소식도 이틀째 시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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