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월 7일부터 12월 6일 까지 한 달간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유도하고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대책기간에는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영업시간만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0/28/20161028095529936000.jpg)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에 가득 쌓여진 김장배추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1]
인천시는 수급안정 대책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작년 동기(1만3213톤) 대비 10% 늘린 1만 4681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김장채소 가격동향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으로는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물가가 상승한 결과이다.
그리고 올해 김장비용도 배추 20포기, 4인 가족 기준으로 30만 6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급대책기간 도매시장 운영이나 김장시장 개설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992),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481)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