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LG전자 특허 무단사용? 사실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8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밀레 허니컴 드럼세탁기 [사진=밀레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LG전자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밀레는 28일 "LG전자가 자사의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왔다고 제기했지만 밀레는 제3자의 특허에 대해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밀레는 "이같은 이의제기는 산업계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견해 차이다"며 "드럼세탁기의 스팀 생성과 관련된 특허를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는 "지난 1901년 첫 세탁기를 출시한 후 세탁기술을 선도해왔다"며 "스팀 기능이 적용된 WT1허니컴 드럼세탁기 역시 자사의 '스팀케어', '소프트 스팀 드럼' 특허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밀레는 또 "LG전자 측과 대면방식의 대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라며 "이 내용은 밀레 본사에서 LG전자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밀레가 스팀 기술을 적용한 드럼세탁기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면서 LG의 스팀 특허 기술 수십 건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밀레 측에 "이를 즉각 중지하고 기술 사용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에 임해달라"고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